[도쿄올림픽] '범실 내려온다' 탁구 정영식, 남자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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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단식 16강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상대의 범실을 연이어 만들어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단식 16강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독일의 티모 볼을 만나 세트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했다.
3세트는 정영식이 11-7로 앞서갔으며, 4세트에서는 수 차례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접전을 벌인 끝에 드라이브로 역전에 성공해내며 11-9로 결정타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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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탁구 남자단식 16강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상대의 범실을 연이어 만들어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단식 16강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독일의 티모 볼을 만나 세트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경기 초반부터 1-3으로 끌려가던 정영식은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5 상황에서 7-7까지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를 이어 9-7로 역전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11-8로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다.
2세트에서도 상대에게 첫 두 점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고, 결국 2-6으로 4점이 벌어지며 위기를 맞는다. 정영식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6-10으로 상대에게 매치포인트를 주고 결국 7-11로 패배한다.
3세트는 정영식이 11-7로 앞서갔으며, 4세트에서는 수 차례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접전을 벌인 끝에 드라이브로 역전에 성공해내며 11-9로 결정타를 날린다.
5세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연이어 2번의 실점으로 다소 밀렸으나, 상대의 범실을 연이어 만들어내며 상대가 밀렸다. 결국 티모 볼이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타임 아웃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었고, 정영식이 8-4까지 더블스코어를 만들어낸 뒤에도 계속 유효타를 만들며 11-4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단 한번의 듀스 없이 정영식은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깔끔한 공격을 선보이며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상대로는 중국의 최강자, 판젠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영식은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8강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정영식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의 장우진이 브라질의 휴고 칼데라노 선수를 맞아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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