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내야 유망주 풍부한 PIT에서 기회 잡을까..배지환과도 경쟁

길준영 2021. 7.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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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피츠버그에서 트레이드로 불펜투수 클레이 홈즈를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효준은 지난 17일 빅리그에 콜업돼 보스턴전에서 교체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박효준을 영입한 만큼 양키스보다는 적극적으로 박효준에게 기회를 몰아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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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양키스 시절 박효준. /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박효준(25)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피츠버그에서 트레이드로 불펜투수 클레이 홈즈를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2015년 양키스와 계약한 박효준은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더블A에서는 10경기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638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트리플A에서 48경기 타율 3할2푼7리(171타수 56안타) 10홈런 29타점 OPS 1.042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효준은 지난 17일 빅리그에 콜업돼 보스턴전에서 교체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단 한 타석에 들어가 1루수 땅볼을 치고 지난 22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양키스보다는 기회를 얻는데 유리할 수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피츠버그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며 리빌딩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난 26일에는 메이저리그 최다안타를 달리고 있는 아담 프레이저를 트레이드했다.

프레이저는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뛰었던 선수다. 프레이저가 떠난 자리는 케빈 뉴먼이나 윌머 디포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콜린 모란, 에릭 곤잘레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콜 터커가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야 뎁스가 상당히 헐거워졌다. 박효준이 빈틈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인 포지션 경쟁은 꽤나 치열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MLB.com 유망주 랭킹 팀내 14위)을 비롯해 닉 곤잘레스(1위), 오닐 크루즈(3위), 리오버 페게로(4위), 투쿠피타 마르카노(7위) 등 내야수 유망주들이 풍부하다. 그렇지만 현재 트리플A에서 뛰면서 빅리그 콜업이 임박한 선수는 투쿠피타 뿐으로 당장 올 시즌만 본다면 확실히 박효준이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현지매체들은 박효준이 트리플A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양키스에서 기회를 공정하게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피츠버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박효준을 영입한 만큼 양키스보다는 적극적으로 박효준에게 기회를 몰아줄 가능성이 크다. 기회의 땅에 도착한 박효준이 메이저리그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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