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X" 욕설 악플 받자.. 안산 "뭐 눈에는 뭐만"

김소정 기자 2021. 7.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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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안산(20·광주여대)이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양궁 안산 선수가 2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안산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안산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메시지)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안산에게 “병X”이라는 욕설을 보냈고, 안산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데”라고 적으며 쿨하게 대응했다.

이어 안산은 이 네티즌에게 “방구석에서 열폭 DM 보내기VS올림픽 금메달 두 개”라는 DM을 보낸 뒤 “읽었으면 대답 좀”이라고 적었다.

여자 개인전을 앞두고 안산이 악플을 받자 다른 네티즌들은 “왜 선수한테 저런 욕을 하는 거냐”, “제발 경기 끝날 때까지 자제 좀”, “이해가 안 간다”, “진짜 매너 없다”, “선수들한테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혼성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안산은 오는 30일에 치러질 여자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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