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팬티 입지 말고 싸워라!" 팝가수 핑크, 노르웨이 비치핸드볼팀 공개지지 

서정환 2021. 7.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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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핑크'가 비키니 팬티 착용을 거부한 노르웨이 비치핸드볼 여자대표팀을 지지했다.

유럽비치핸드볼연맹은 21일 성명을 내고 '비치핸드볼 유럽선수권'에서 규정된 비키니 팬티가 아닌 반바지를 착용한 노르웨이 여자선수들에게 1인당 150유로, 총 1500유로(약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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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팝가수 ‘핑크’가 비키니 팬티 착용을 거부한 노르웨이 비치핸드볼 여자대표팀을 지지했다. 

유럽비치핸드볼연맹은 21일 성명을 내고 ‘비치핸드볼 유럽선수권’에서 규정된 비키니 팬티가 아닌 반바지를 착용한 노르웨이 여자선수들에게 1인당 150유로, 총 1500유로(약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국제비치핸드볼연맹은 “여성은 비키니 팬티를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노르웨이 연맹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 문제는 스포츠를 넘어 여성 성차별 문제로 커졌다. 평소 여권신장 문제에 관심이 많은 팝가수 핑크는 자신의 SNS에 “섹시유니폼 규정에 반대하는 노르웨이 여자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유럽연맹은 오히려 섹시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징계해야 한다. 내가 선수들의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 계속 싸워라”라고 독려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주 비치핸드볼 선수 로살리 보이드 / 2021/07/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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