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위 농심 레드포스와 POG 1위 '고리'

조유빈 2021. 7.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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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내내 선두를 달렸던 젠지를 농심 레드포스가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7주 차에 한 경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음 8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1위를, '고리' 김태우는 POG 단독 1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8주 차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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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CK 제공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서머 내내 선두를 달렸던 젠지를 농심 레드포스가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7주 차에 한 경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오히려 3위인 담원 기아와의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7주 차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젠지는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젠지와 9승 3패로 승패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섰던 농심 레드포스가 창단 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그 후 농심은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농심은 10승 3패(세트+10)을 만들면서 젠지를 앞서나갔다.  

지난 25일 농심에게 또 한 번의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한 젠지가 1-2로 패배했다. 1세트에서 플라이의 활약으로 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강한 단합력을 보여 승리했다.

3세트 초반 젠지쪽으로 승기가 기울었지만 경기 중반 아프리카 프릭스가 4-5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승리를 거둬 승부는 원점이 됐다. 결국 후반 마지막 한타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마지막까지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승을 하면서 꿀맛 같은 승리를 거머줬다.

젠지가 서머 첫 연패를 당하면서 9승 4패(세트+6)로 7주 차를 마감해 농심은 한 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렸고 세트 득실에서도 4포인트가 앞서 나갔다. 

사진=LCK 제공

한편,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고리'는 최고의 영예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 POG) 순위를 900포인트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서머 시즌 시작 전 합류한 고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 농심 레드포스 1위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고리는 7주 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3세트에서 야스오로 출전해 상대 3명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고 역습을 성공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LCK 제공

고리가 단독 1위를 지키도 있는 가운데 2위 5명의 이름을 올리면서 고리의 뒤를 쫓고 있다. 2위는 POG 700포인트로 담원 기아의 '칸' 김동하, KT 롤스터 '도브' 김재연,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 리브 샌드박스의 '에포트' 이상호, 담원 기아의 '캐니언' 김건부다.

다음 8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1위를, '고리' 김태우는 POG 단독 1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8주 차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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