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4위' 사격 남태윤 · 권은지 "다음엔 금메달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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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사격 남태윤(보은군청)과 권은지(울진군청)가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며 성장을 다짐했습니다.
남태윤과 권은지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게 9-17로 패하며 메달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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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사격 남태윤(보은군청)과 권은지(울진군청)가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며 성장을 다짐했습니다.
남태윤과 권은지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게 9-17로 패하며 메달을 놓쳤습니다.
본선 2차전이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초반 선두를 달리던 남태윤-권은지는 2∼3위를 오가다가 결국 3위로 마쳤는데, 2위 메리 매럴린 터커-루카스 코베니스키(미국)와 격차는 0.5점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본선 12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7위를 각각 기록한 남태윤과 권은지에게 혼성 단체전 4위는 큰 성과입니다.
남태윤은 "1·2차전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결선에서 경기 끝나고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최선을 다했다. 은지에게도 격려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권은지도 "최선을 다해 한 발 한 발 쏴서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크다"며 "이 아쉬움으로 훈련을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태윤은 "집에서 형과 어머니가 보고 계셨을 것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코로나19 걱정도 하실 텐데 건강하게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권은지는 "가족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실수가 많았다"며 "특히 김우영 코치님이 가장 아쉬우실 것 같다. 정말 고생하셨고, 다음엔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권은지는 "제가 부족한 것을 알게 됐다. 연습 때 잘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더 확실히 준비하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는 확실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굳게 마음을 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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