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역전 발차기' 이다빈, 세계 1등 꺾고 결승행..태권도 첫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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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태권도에도 버저비터가 있다. 이다빈(25, 서울특별시청)이 극적으로 결승전에 향하며 태권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다빈은 27일 도쿄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영국의 비안카 위크든을 25-2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비안카는 이다빈의 몸을 잡고 발차기와 찌르기를 하면서 8번의 감점을 받았다. 한국은 고비 때마다 두 번의 챌린지를 신청했고, 모두 통과되며 점수를 잘 지켰다. 

이다빈은 종료 51초를 남기고 19-1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에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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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은 종료 8초를 남기고 22-22 동점상황에서 역전 펀치를 허용했다. 2점을 뒤진 이다빈은 종료와 동시에 왼발로 상대의 머리를 맞추며 3점을 얻어내 짜릿한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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