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오랜만에 시행된 등급조정

김문석 기자 2021. 7.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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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경주에서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펼쳐진 25회차를 기점으로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2021년 7월 15일까지의 총 21회차의 성적(평균득점, 사고점, 출주횟수)을 토대로 등급이 조정됐는데 햇수로 2년만의 등급 조정이라 다소 새롭게 느껴진다. 총 81명의 선수가 새롭게 등급이 바뀌었는데 그 중 41명의 선수는 승급을, 40명의 선수는 강급을 하게 됐다.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A1급에는 총 23명의 선수가 배정되었는데 심상철, 김민천, 김종민, 조성인 등이 포함됐다.

16기 신인 나종호는 B2급으로 시작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올리며 A1급으로 수직 상승에 성공했다. 동기생 대부분이 B2~B1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6기 최대 유망주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A2급으로 승급한 김보경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나종호 외에도 B2급에서 A1급으로 수직 상승한 선수로는 이미나, 김동민, 김민준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미나의 경우 매년 B1~B2급을 오가다 오랜만에 A1급으로 올라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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