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귀화 선수' 전지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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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선수 전지희(29·포스코)가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전지희는 2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에서 위앤지아난(36·프랑스)을 4-3(12-10 11-4 8-11 11-9 8-11 8-11)으로 이겼다.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중국 청소년탁구여자대표를 지낸 선수로 지난 2008년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한국에 건너와 2011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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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탁구선수 전지희(29·포스코)가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중국 청소년탁구여자대표를 지낸 선수로 지난 2008년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한국에 건너와 2011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이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낸 전지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단식과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유남규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녹취 논란 등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유 전 감독이 사퇴했고, 전지희는 대표 선발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올림픽 세계예선에 나가지 못했다.
탁구협회는 전지희와 유 전 감독을 불러 소명을 들었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 처분을 내리면서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지희는 27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리우지아(오스트리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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