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TV 중계 때 선수 신체 특정 부위 클로즈업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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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TV 중계에서는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선정적인 장면이 사라집니다.
올림픽 주관방송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의 야니스 이그재르커스 대표이사는 오늘(27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장면이 예전에는 가끔 나갔지만 이번 대회에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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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TV 중계에서는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선정적인 장면이 사라집니다.
올림픽 주관방송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의 야니스 이그재르커스 대표이사는 오늘(27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의 장면이 예전에는 가끔 나갔지만 이번 대회에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그재르커스 대표이사는 "특히 여자 선수들의 이미지를 지나치게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부분을 없애겠다"며 "성적인 매력이라는 뜻의 '섹스 어필'이라는 표현도 '스포츠 어필'로 대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치발리볼이나 체조, 수영, 육상 등의 종목은 비교적 노출이 심한 유니폼으로 인해 TV 중계 영상이나 사진에 선정적인 모습이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별 종목의 중계 방식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지만 '성적으로 평등하고, 선수 외모나 유니폼, 신체 부위를 불필요하게 강조하지 말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 체조 선수들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바지를 착용하기로 했고, 최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는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이 비키니 유니폼을 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비키니 유니폼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유럽핸드볼연맹으로부터 1천500유로(약 204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핑크가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선언하는 등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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