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30일 발표

김문석 기자 2021. 7.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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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정부가 오는 30일 18∼49세까지 17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7일 ‘8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30일에 공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17일에 발표한 ‘3분기 접종계획’ 등을 통해 40대 이하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용할 백신 제품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미국 모더나사가 지난 23일 오후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함에 따라 8월 접종계획과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더나사에 따르면 7월 말 공급 예정 물량 일정이 8월로 조정됐다”며 “7월 물량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급 일정을 확정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최근 모더나사 측에서 당초 7월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모더나와 4000만회(200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 백신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50대 접종 백신 변경에 이어 또 다른 하반기 접종계획의 추가 조정도 불가피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751만642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4.1%에 해당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91만739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5% 수준이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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