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남기고 짜릿한 역전' 태권도 이다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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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24·서울시청)이 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역전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준결승전에서 영국의 비앙카 워크든을 25대24로 이겼다.
종료 신호음이 울리기 불과 1초 전, 이다빈은 머리 발차기 공격으로 극적으로 역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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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버저 울리기 1초 전, 극적 머리 발차기
25대24로 세계랭킹 1위 선수 꺾었다
이다빈(24·서울시청)이 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역전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준결승전에서 영국의 비앙카 워크든을 25대24로 이겼다. 상대인 워크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이다빈은 5위다.
초반 경기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를 10대10으로 마친 이다빈은 마지막 3라운드 시작 후에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따내는 등 줄곧 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22대24로 역전을 허용했다. 3초를 남기고 주어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이다빈은 놓치지 않았다. 종료 신호음이 울리기 불과 1초 전, 이다빈은 머리 발차기 공격으로 극적으로 역전 승리했다.
이다빈은 키 177㎝로 체급에선 유리하지 않은 편이지만, 스피드와 공격성이 강점이다. 그는 2019년 세계선수권, 2016년 아시아선수권, 2014·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수 있다.
이다빈의 결승 경기는 이날 밤 9시 30분 치러진다. 상대는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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