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키움, 서건창-정찬헌 후반기 판도 결정할 트레이드 성사

윤세호 2021. 7. 27.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와 키움이 각각 정찬헌(31)과 서건창(31)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LG는 27일 우투수 정찬헌과 키움 우투좌타 내야수 서건창을 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 본 베테랑 투수를 영입해 기쁘다.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서건창. 서울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LG와 키움이 각각 정찬헌(31)과 서건창(31)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LG는 27일 우투수 정찬헌과 키움 우투좌타 내야수 서건창을 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통산 1067경기 출장하여 타율 0.306, 1236안타 35홈런 727득점 437타점 21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타율 0.266 115안타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특히 201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하며 타율 1위(0.370), 최다안타 1위(201안타), 득점 1위(135득점)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또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3회(2012년, 2014년, 2016년) 수상한 바 있다.

LG 차명석 단장은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 2루수로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 영입으로 LG는 내야진 공격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움 또한 선발진 보강을 이뤘다. 후반기 한현희와 안우진의 징계로 선발진 두 자리가 구멍난 상황에서 정찬헌을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전망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 본 베테랑 투수를 영입해 기쁘다.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 단장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서건창을 보내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다. 후반기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롭게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정찬헌은 오는 28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을 시작한다.
LG 선발 정찬헌. 서울 |연합뉴스
지난해부터 선발투수로 등판한 정찬헌은 2020년 19경기 110.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51, 올해 12경기 58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활약했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