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앞둔 쌍용차 입찰 공고 새 주인은..HAAH? 에디슨모터스?

주명호 기자 2021. 7.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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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공고했던 인수의향서(LOI)의 접수마감이 이번 주 중으로 다가왔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혀왔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일부 국내업체가 마감 전까지 의향서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 주인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30일 M&A(인수합병)를 위한 LOI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LOI 제출이 유력한 기업은 HAAH오토모티브와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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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공고했던 인수의향서(LOI)의 접수마감이 이번 주 중으로 다가왔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혀왔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일부 국내업체가 마감 전까지 의향서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 주인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30일 M&A(인수합병)를 위한 LOI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LOI를 제출한 기업 중 인수 후보자를 선정해 내달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까지 LOI 제출이 유력한 기업은 HAAH오토모티브와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다. HAAH오토모티브는 최근 파산 신청으로 쌍용차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듯 보였다. 하지만 '카디널원모터스'라는 새 법인을 설립해 예정대로 인수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다시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듀크 헤일 HAAH오토모티브 회장도 마감 전까지 LOI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쌍용차 내부적으로도 HAAH오토모티브의 인수를 가장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온데다 HAAH 인수시 북미시장 진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서다. 북미시장은 쌍용차가 해외 주요시장 중 유일하게 발을 딛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그간 쌍용차의 북미시장 진출이 좌절된 이유로는 현지 판매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만큼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가 인수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에디슨모터스 역시 이번 주 내로 LOI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국내업체와 마찬가지로 자금 동원력 문제로 실제 인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 규모는 약 2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면 이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관측이다.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최소 8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케이팝모터스, 박선전앤컴퍼니 및 해외업체들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은 상태다. 그런만큼 마감기한인 30일이 돼야 1차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LOI 제출자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LOI 제출 마감을 비롯해 인수자를 선정하는 전체 일정 자체가 미뤄지는게 불가피해진다. 쌍용차가 목표로 하고 있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제출은 이달초에서 9월 1일로 2개월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9월까지도 인수자 확정 작업이 마무리되기 어려울 수 있어 추가 기한연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회생안을 마련했다곤 하지만 여전히 덩치가 큰 만큼 인수자 선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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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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