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논란의 중심 오사카, 올림픽 테니스 16강전서 탈락

일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세계 2위)의 도쿄올림픽 금메달 꿈이 깨졌다.

오사카는 27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전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체코, 42위)에게 1-6 4-6으로 완패했다.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를 맡았던 오사카는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충격적인 탈락과 함께 일본 현지도 큰 충격의 빠졌다.

오사카는 "금메달에 대한 많은 압박이 있었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어 연기된 1년이 너무 힘들었다"며 "나의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은 잘 안다. 그런 압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라서 최선의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사카와 더불어 또한, 이번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는 애슐리 바티(호주,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3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3위) 등 톱스타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오사카는 올림픽 개막 전 기자회견 거부와 수영복 화보로 인해 많은 논란에 휘말렸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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