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후반기 연장없고 '가을야구' 축소

오해원 기자 2021. 7.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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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KBO리그는 연장전이 없고, '가을야구'도 축소된다.

KBO는 27일 이번 시즌 팀당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을 변경해 발표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코로나19로 전반기 막판 일정을 취소하고, 도쿄올림픽으로 3주간 리그가 중단되며 4주의 공백이 생기자 144경기 소화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후반기 경기 방식을 일부 조정해 후반기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일정도 일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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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도쿄올림픽 휴식기로 발생한 4주의 공백에도 144경기 소화를 위해 27일 변경된 후반기 및 포스트시즌 경기 방식을 발표했다. 뉴시스

후반기 KBO리그는 연장전이 없고, ‘가을야구’도 축소된다.

KBO는 27일 이번 시즌 팀당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을 변경해 발표했다.

KBO는 이달 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전반기 막판 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시즌 개막 전 이사회에서 2군 선수들로 빈자리를 채워 일정 강행을 합의했지만 일부 구단의 반대로 리그가 중단됐다.

KBO와 10개 구단은 코로나19로 전반기 막판 일정을 취소하고, 도쿄올림픽으로 3주간 리그가 중단되며 4주의 공백이 생기자 144경기 소화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후반기 경기 방식을 일부 조정해 후반기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일정도 일부 축소했다.

KBO리그가 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로 치르는 것은 1986년 도입 이래 36년 만에 처음이다. 또 현행 8연전까지 가능한 팀당 경기 일정을 9연전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7월과 8월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는 규정도 손질해 8월 25일부터 더블헤더를 치른다.

다만 11월 15일 이후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은 1차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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