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구청장·지방의원 부동산 재산 평균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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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평균 22억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진보당이 공개한 강남4구 선출직 공직자 104명의 부동산 재산 실태에 따르면 104명 중 부동산 재산이 있는 공직자는 87명이었고,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총 1천967억원이었다.
1위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으로, 177억원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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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평균 22억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진보당이 공개한 강남4구 선출직 공직자 104명의 부동산 재산 실태에 따르면 104명 중 부동산 재산이 있는 공직자는 87명이었고,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총 1천967억원이었다.
이는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2억원으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평균 부동산 재산 3억2천만원의 7배에 달했다.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의 평균 보유액은 87억원을 넘었다. 1위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으로, 177억원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조사대상 중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18명이었고, 이들은 평균 8채(28억원 상당)를 소유하고 있다. 다주택 상위 5명이 보유한 주택은 90채에 달했다. 또 조사대상 중 31명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 송기봉 송파구의원이 1만7천38㎡로 가장 많았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도 많았다. 서초구는 20명 중 5명(25%), 강남구는 30명 중 16명(53%), 송파구는 32명 중 15명(47%), 강동구는 22명 중 9명(41%)이 종부세 대상자였다.
이번 조사 대상은 강남4구 소속 구청장 4명, 시의원 20명, 구의원 80명과 가족(배우자·자녀)이다. 진보당은 정부 관보와 시보,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이들의 재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전체 자치구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도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공직생활 중 주택을 추가 구매해 투기가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며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를 하고, 주거용 1주택을 제외하고는 공직자의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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