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양키스→피츠버그 트레이드..빅리그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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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뉴욕 양키스)이 7년 동안 머물렀던 뉴욕 양키스를 떠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에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내주고 우완 불펜투수 클레이 홈스를 데려왔다.
마침내 지난 16일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에 합류한 박효준은 다음 날인 17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빅리그 1경기 만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지만 박효준에게는 아쉬운 일 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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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유수빈 기자] 박효준(25·뉴욕 양키스)이 7년 동안 머물렀던 뉴욕 양키스를 떠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을 입는다.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피츠버그에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내주고 우완 불펜투수 클레이 홈스를 데려왔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시즌 중에는 빅리그 콜업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기회를 기다리며 올해 48경기 타율 0.327, 10홈런, 29타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4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침내 지난 16일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에 합류한 박효준은 다음 날인 17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진출 7년 만에 빅리거의 꿈 이루며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지만 더 이상 기회를 받지 못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빅리그 1경기 만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지만 박효준에게는 아쉬운 일 만은 아니다.
양키스보다 피츠버그의 주전 경쟁이 헐거워 빅리그 재진입의 길이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앞서 유망주 3명을 받는 조건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주전 2루수 애덤 프레이저를 내보냈다.
최근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박효준은 프레이저의 빈자리를 노릴 만하다.
한편 피츠버그는 현재 38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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