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진주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짓는다

지성호 2021. 7.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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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이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에 '건축물관리지원센터'를 짓는다.

국토안전관리원과 진주시는 27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5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관리지원센터의 기능 확대와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등 진주시와의 상생방안이 포함된 지방이전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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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교육원 이전 대신 지원, '국토안전실증센터'도 설립
진주시와 업무협약, 부지 확보 등 상생 방안 실행 협력
진주시-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업무협약식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이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에 '건축물관리지원센터'를 짓는다.

국토안전관리원과 진주시는 27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진주시에 있던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대신 진주에 지원되는 상생안 실행을 위한 것이다.

시에 지원된 상생안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기능 확대로 건축물 점검교육 신설·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대학 교육 운영 확대 등 3가지다.

업무협약에서 두 기관은 경남혁신도시 하얀울공원 안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부지를 조성하고,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등 상생방안 실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건축물 점검 교육은 지난해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교육으로, 신규자 교육과 3년마다 발생하는 보수교육 등을 참작할 때 연간 4천여 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으로 로봇, 드론 등 건설·시설물 안전 점검 첨단기술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가 진주에 설립되면 국토안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와 더불어 향후 항공우주산업 등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5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관리지원센터의 기능 확대와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등 진주시와의 상생방안이 포함된 지방이전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건립 계획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수 원장은 "건축물관리점검자 교육이 새로 실시되고 국토안전실증센터가 설립되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교육과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혁신도시 발전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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