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남태윤 · 권은지, 혼성 10m 공기소총 최종 4위

김덕현 기자 2021. 7. 27.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보은군청)-권은지(울진군청)가 올림픽 신설 종목인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최종 4위에 올랐습니다.

남태윤-권은지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게 9-17로 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보은군청)-권은지(울진군청)가 올림픽 신설 종목인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최종 4위에 올랐습니다.

남태윤-권은지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게 9-17로 졌습니다.

본선 2차전 3·4위 팀이 겨루는 동메달 결정전은 16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합니다.

메달 결정전에서는 합산 점수가 아닌 포인트제로 승부를 가르는데, 1발씩 쏜 뒤 남녀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동점이면 양 팀이 1점을 나눠 갖습니다.

남태윤-권은지는 초반 0-4로 밀리며 시작했지만, 4-4로 곧바로 따라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번째 격발에서 권은지가 10.8점, 남태윤이 10.5점을 쏘면서 ROC에 6-4로 역전했습니다.

이후 남태윤-권은지는 4점을 잃어 6-8 역전을 허용했고, 6-12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10발째에서는 동점이 나와 6-13이 됐는데, 남태윤-권은지는 11발째에서 승리하면서 9-13로 추격했습니다.

이어진 12발째에서 0.1점 차로 밀려 2점을 다시 내줬고, 9-15 위기 상황에서 남태윤과 권은지는 각각 9.8점, 9.7점을 쏘며 ROC에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앞서 남태윤-권은지는 남녀 30발씩 쏘는 본선 1차전에서 합계 630.5점으로 3위를 차지, 8팀이 진출하는 본선 2차전에 올랐습니다.

합계 417.5점으로 2위 미국(418.0점)에 0.5점 차로 아쉽게 밀리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