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 개인전 32강전서 패배..3관왕 무산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제덕이 개인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은 7월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패했다.

김제덕은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맞아 세트포인트 3-7 패배를 당했다.

김제덕은 1세트 첫 화살부터 10점에 명중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두 번째 화살도 10점에 명중시킨 김제덕은 마지막 화살까지 10점에 명중시켜 1세트를 30점 퍼펙트로 승리했다. 운루는 9,9,10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첫 화살을 9점에 명중시켰고 두 번째 화살을 8점에 쐈다. 김제덕은 세 번째 화살을 10점에 쏘며 총점 27점으로 9점 3발로 27점을 얻은 운루와 세트포인트 1점씩을 나눠가졌다.

3세트에서는 강풍 속에서 첫 화살을 8점에 쐈다.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명중시킨 김제덕은 세 번째 화살을 10점에 명중시켰다. 하지만 10점, 9점, 9점을 쏜 운루가 총점 28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세트포인트 3-3 동점.

김제덕은 4세트에서 첫 화살을 8점에 쐈다. 두 번째 화살도 8점에 쏜 김제덕은 세 번째 화살을 9점에 쏘며 4세트를 25점으로 마쳤고 27점을 쏜 운루에게 세트를 내줬다. 3-5 역전.

김제덕은 5세트에서 첫 화살을 10점에 명중시켰고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쐈다. 김제덕은 마지막 3번째 화살을 9점에 쐈고 5세트를 총점 28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운루가 9점, 10점, 10점으로 총점 29점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개인전에서 3관왕을 노렸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자료사진=김제덕)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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