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제덕 충격의 32강 탈락..사상 첫 3관왕 무산

박대현 기자 2021. 7. 27.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성전, 단체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3관왕을 노렸던 김제덕(17, 경북일고)이 32강에서 충격적인 탈락 쓴맛을 봤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호(독일)에게 세트스코어 3-7(30-28, 27-27, 27-28, 26-27, 28-29)로 고개를 떨궜다.

28점에 그친 운루호를 따돌리고 1세트를 30-28로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제덕이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충격패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혼성전, 단체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3관왕을 노렸던 김제덕(17, 경북일고)이 32강에서 충격적인 탈락 쓴맛을 봤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호(독일)에게 세트스코어 3-7(30-28, 27-27, 27-28, 26-27, 28-29)로 고개를 떨궜다.

1세트는 김제덕이 압도했다. 세 발 모두 10점을 명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8점에 그친 운루호를 따돌리고 1세트를 30-28로 챙겼다.

2세트는 팽팽했다. 선공을 맡은 운루호가 세 발 연속 9점으로 안정감을 영점을 조준하는 사이 김제덕은 9-8-10점을 맞춰 27-27 타이를 이뤘다. 두 선수는 세트스코어를 1점씩 나눠가졌다.

3세트 들어 김제덕이 흔들렸다. 3세트 첫 발을 7점에 맞춰 위기를 맞았다. 이후 19점을 합작하며 26점을 거뒀지만 28점을 기록한 운로호에게 밀려 3세트를 내줬다. 최종적으로 첫 발 점수가 8점으로 변경됐지만 세트 총점 우열은 변함없었다.

4세트에도 김제덕은 연속 8점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반면 운루호는 10점, 9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결국 4세트를 25-27로 뺏기고 세트스코어 3-5로 리드를 내줬다.

운명의 5세트. 김제덕은 10-9-9를 맞추고 운루호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을 기다렸다. 운루호 세 번째 발이 10점을 명중해 28-29로 뒤졌다. 충격적인 개인전 32강 탈락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지난 24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제덕은 전날 단체전까지 석권, 안산(20, 광주여대)과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금메달도 수확할 경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위업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32강전에서 탈락 쓴잔을 마셔 금메달 2개로 도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