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한 삼성화재·KB손해보험 선수, 1R 출장정지 징계

최희진 기자 2021. 7.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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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남자부 선수 2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7일 개최하고 출장정지 및 제재금을 부과했다.

배구연맹은 27일 서울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선수에 대한 상벌위를 열었다.

상벌위는 방역 수칙을 어긴 두 선수에게 연맹 상벌규정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0조 3항 ‘기타 이행 의무’ 및 제11조 7항 ‘기타 금지사항’ 위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가오는 KOVO컵대회 전 경기 및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또 두 구단에 엄중경고하고 철저한 선수 관리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두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을 포함해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져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또 이 자리에 있던 지인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선수 2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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