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남태윤-권은지, 메달 불발..10m 공기소총 혼성 4위

김주희 2021. 7.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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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남태윤(23·보은군청)-권은지(19·울진군청)의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메달 사냥이 무산됐다.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9-17로 졌다.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에서 나선 남태윤-권은지는 첫 메달 획득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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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패배
[도쿄=AP/뉴시스]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왼쪽)-남태윤. 2021.07.27.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23·보은군청)-권은지(19·울진군청)의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메달 사냥이 무산됐다.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9-17로 졌다.

메달 결정전은 사격 종목 중 유일하게 개인점수를 합산하지 않고, 매 발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 선수가 50초 안에 1발씩 쏴아 햔다. 격발 후 남녀 합산 점수가 높은 팀에 2점이 주어진다. 동점이면 1점씩 나눠갖는다. 점수가 낮으면 0점이다.

이렇게 점수를 쌓아 16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한다.

남태윤-권은지는 초반 0-4로 끌려갔지만 세 번째 격발부터 내리 포인트를 따내 6-4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포인트를 내주며 밀렸고 6-12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9-13까지 따라갔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9-17로 졌다.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에서 나선 남태윤-권은지는 첫 메달 획득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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