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얼굴, 충격 탈락″.. 외신들, 오사카 나오미 패배 일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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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의 불을 밝혔던 일본 테니스 간판 오사카 나오미(24·세계랭킹 2위)가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하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영국BBC는 오사카 나오미의 조기 탈락을 'shock(충격)'라 표현했다.
BBC는 오사카 나오미의 16강 탈락 소식을 알리며 "자신의 홈에서 충격적으로 퇴장하게 됐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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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BBC는 오사카 나오미의 조기 탈락을 ‘shock(충격)’라 표현했다. BBC는 오사카 나오미의 16강 탈락 소식을 알리며 “자신의 홈에서 충격적으로 퇴장하게 됐다”고 표현했다. “앞선 경기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전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자인 본드로우쇼바를 만나 고전했다”고 전한 BBC는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얼굴 중 한명인 오사카 나오미가 깜짝 퇴장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오사카 나오미가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일격을 당했다”고 경기 결과를 보도했다. 로이터는 “본드로우쇼바의 침착함이 오사카 나오미를 당황시켰다”고 덧붙였다. 오사카는 이날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에게 0대2(1-6 4-6)로 졌다.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를 맡은 오사카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사카가 탈락하면서 여자 테니스 단식에서는 1번 시드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1회전에서 패한 데 이어 1, 2번 시드가 모두 8강에 들지 못하게 됐다.
김용언 기자 face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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