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男 태권도 80kg 인교돈, 신중하게 노리고 벌처럼 쏘아 '4강 진출'

권수연 2021. 7. 27.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초반 제파로프의 연속 발차기를 피하던 인교돈은 또 다시 주먹지르기로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라이브 중계화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7일, 오후 3시 15분부터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80kg급 8강전에서 인교돈이 제파로프 루슬란(카자흐스탄)을 적수로 맞아 승리의 기쁨을 거뒀다.

1라운드 시작, 두 선수는 서로의 움직임을 신중히 살피며 헛점을 노렸다. 이후 인교돈이 펀치로 제파로프를 가격하며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20초를 남기고도 점수는 1-0에서 동결이었다. 다소 밍밍한 경기였다. 1라운드는 1-0으로 한국이 1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적극적인 공격 분위기를 맛보기는 어려웠다. 초반 제파로프의 연속 발차기를 피하던 인교돈은 또 다시 주먹지르기로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인교돈이 제파로프의 발차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제파로프에게 점수가 돌아갔다. 인교돈은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신중한 한 방을 노렸지만 오히려 그 탓에 점수획득이 지연되었다. 2라운드는 2-2 무승부였다. 

1분의 휴식시간 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갔다. 3라운드에서도 점수는 1분여를 남기고도 2-2 동결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