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男 태권도 80kg 인교돈, 신중하게 노리고 벌처럼 쏘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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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초반 제파로프의 연속 발차기를 피하던 인교돈은 또 다시 주먹지르기로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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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남자 태권도 80kg급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7일, 오후 3시 15분부터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80kg급 8강전에서 인교돈이 제파로프 루슬란(카자흐스탄)을 적수로 맞아 승리의 기쁨을 거뒀다.
1라운드 시작, 두 선수는 서로의 움직임을 신중히 살피며 헛점을 노렸다. 이후 인교돈이 펀치로 제파로프를 가격하며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20초를 남기고도 점수는 1-0에서 동결이었다. 다소 밍밍한 경기였다. 1라운드는 1-0으로 한국이 1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적극적인 공격 분위기를 맛보기는 어려웠다. 초반 제파로프의 연속 발차기를 피하던 인교돈은 또 다시 주먹지르기로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인교돈이 제파로프의 발차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제파로프에게 점수가 돌아갔다. 인교돈은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신중한 한 방을 노렸지만 오히려 그 탓에 점수획득이 지연되었다. 2라운드는 2-2 무승부였다.
1분의 휴식시간 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갔다. 3라운드에서도 점수는 1분여를 남기고도 2-2 동결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10초 가량을 남기고 제대로 공격태세에 들어간 인교돈이 순식간에 제파로프의 머리와 몸통을 가격,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10-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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