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현장]'역전의 명수' 태권도 인교돈 준결승 진출, 막판 8점 몰아 때렸다

노주환 2021. 7. 2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굴의 사나이' 태권도 인교돈이 8강을 넘어 준결승에 합류했다.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서 복병 자파로프(25·카자흐스탄)를 10대2로 제압했다.

막판 인교돈이 동점을 허용했다.

인교돈은 16강서 아프가니스탄 신예 만수리를 막판 1점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바=연합뉴스

[지바(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불굴의 사나이' 태권도 인교돈이 8강을 넘어 준결승에 합류했다. 접전 끝에 막판 몰아쳐 복병을 눌렀다. 4강 상대는 그바네(코트디부아르)-조르제브스키(북마케도니아)전 승자다.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서 복병 자파로프(25·카자흐스탄)를 10대2로 제압했다.

자파로프는 직전 리우대회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땄다.

인교돈은 자파로프 상대로 1라운드 주먹 몸통 공격으로 2점 선제점을 뽑았다. 자파로프도 섣불리 인교돈을 공격하지 못했다. 조심스러웠다.

2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막판 인교돈이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주먹에 몸통을 맞았고, 감점도 당했다. 2-2로 같아졌다.

승부는 3라운드에 갈렸다. 인교돈의 주먹 공격이 연속으로 통했다. 헤드킥도 주효했다. 막판 순식간에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10-2로 끝났다.

인교돈은 16강서 아프가니스탄 신예 만수리를 막판 1점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었다.

인교돈은 올림픽랭킹 2위다. 이번 대회에선 러시아 라린(1위)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라린도 4강에 선착했다.

인교돈은 2019년 모스크바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선정 2019년 올해의 베스트 킥 상을 받기도 했다.

2014년, 용인대 4학년 때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이 발병해 운동을 그만 뒀다가 다시 돌아온 불굴의 사나이다. 운동을 병행하면서 암을 이겨냈고 2019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늦은 나이에 태극마크까지 달고 첫 올림픽에 도전했다. 그 만큼 이번 올림픽이 그에겐 매우 소중하고, 지금의 상황에 충실하다. 지바(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짜리 금장 '골프풀세트' 76%할인 '50만원'대 판매!
이준혁 “여배우들과 알몸 샤워..프랑스서 문화 충격 겪어”
이주화 “불륜녀로 오해 받아 폭행 당해..너무 아팠다”
김구라 “현처, 집에서 나만 기다려..전처는 밖으로 나가는 외향적 성격”
김빈우, 속옷 입고 바디 화보 찍다가 ♥남편 앞 폭풍 눈물 “주체할 수 없이 나와”
김지혜, X-레이에 포착된 보형물 “실리콘 아니고 고어텍스”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