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원의 행복..올재 클래식스 '소학~'괴테와의 대화'

이현주 2021. 7.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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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9차 시리즈 4권이 발간됐다.

이번에 소개된 고전은 소학, 천자문, 괴테와의 대화이다.

'괴테와의 대화 1·2'는 프리드리히 니체가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양서"라고 평한 책이다.

괴테의 만년 비서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의 생애 마지막 10년(1823~1832) 동안 1000회 이상 괴테의 집을 방문하며 그와 나눈 대화를 기록하여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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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올재 클래식스 39차 시리즈 소학, 천자문, 괴테와의 대화 1·2 (사진 = 올재) 2021.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9차 시리즈 4권이 발간됐다. 이번에 소개된 고전은 소학, 천자문, 괴테와의 대화이다.

매 분기 4~5종씩 선보이는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을 발행해 4000권은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간 한정 판매하고 나머지 1000권은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교정 기관 등에 기증한다.

'소학'은 송대의 성리학자인 주희(朱熹)가 소년들에게 유학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했다. 고대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론의 기록과 실제 성현과 군자의 행적, 언행, 어록 등을 모았다.

주된 주제로 '입교(立敎)'·'명륜(明倫)'·'경신(敬身)'을 기본 축으로 하고, 다시 '오륜(五倫)'과 '심술(心術)', '위의(威儀), '의복(衣服)', '음식(飮食)' 등 세세한 것까지 실제 상황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내편 4권, 외편 2권 등 총 6편으로 이루어졌다.

'천자문'은 옛날 어린아이에게 한자 낱자를 익히도록 만든 책인 줄로만 알고 있는 이도 있다. 만약 낱자 익히기라면 제목이 그저 '천자'나 '동몽습자(童蒙習字)' 쯤이었을 것이다.

'천자문'은 1000개의 글자로, 그것도 전혀 겹치지 않도록 하면서 그 속에 어린아이 때 익혀야 할 예의, 도덕, 문화, 역사, 풍속, 충의, 정절, 가족, 사회, 국가 등의 온갖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괴테와의 대화 1·2'는 프리드리히 니체가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양서"라고 평한 책이다. 괴테의 만년 비서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의 생애 마지막 10년(1823~1832) 동안 1000회 이상 괴테의 집을 방문하며 그와 나눈 대화를 기록하여 엮었다.

괴테의 전 작품은 물론 인생, 예술, 학문, 사랑 등에 대한 괴테의 진솔한 목소리는 우리 안에 깊은 울림을 준다.

전국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권당 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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