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통신선 단절부터 복원까지 13개월..험난했던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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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남북 당국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지난 13개월 간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했다.

이후 남북은 정상 간 여러차레 친서를 주고 받았고, 이를 통해 통신연락선 복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남북 통신연락선 단절부터 복원이 이뤄진 지난 13개월 간의 일지.

◇2020년 ▶06.09 북한,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 모든 통신연락선 단절 통보 ▶06.09 북한,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응답 거부 ▶06.13 북한 김여정 부부장,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시사 ▶06.16 북한, 오후 2시49분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 ▶09.22 북한, 소연평도 해상서 남측 공무원 총격·시신 훼손 ▶09.25 북한 김정은 총비서, 실종 공무원 총격 살해 관련 공식 사과 ▶10.10 북한 김정은 총비서, 열병식 연설에서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발언

◇2021년 ▶01.11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에서 '비대면 회담' 첫 거론 ▶01.13 김여정 부부장, 남측 군당국의 '북한 열병식 정황 포착' 발언에 대한 비난 담화 발표 ▶03.16 김여정 부부장, 한미연합훈련 비난하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리' '남북군사분야합의서 파기' 시사 ▶04.25∼29 남한 일부 탈북민 단체 북한에 전단 살포 강행 ▶05.02 김여정 부부장, 대북전단 살포에 강력한 대응 시사하는 담화 발표 ▶07.02 남북 정상 친서 교환·비대면 정상회담 논의설 보도에 靑·통일부 "확인해줄 수 없어" ▶07.27 오전 10시 남북 정상 통신연락선 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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