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셔틀콕 '킹콩조' 김소영-공희용, 중국에 역전패 조 2위로 8강

김경무 2021. 7.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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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에서도 중국의 벽은 높았다.

세계랭킹 5위인 둘은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세계 3위인 중국의 첸칭천-지아위판(중국)에 1-2(21-19, 16-21, 14-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경기는 16개조가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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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위 오른쪽)-공희용이 27일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중국의 첸칭천-지아위판과 맞서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배드민턴에서도 중국의 벽은 높았다.

여자복식 금메달 도전에서 나선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5위인 둘은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세계 3위인 중국의 첸칭천-지아위판(중국)에 1-2(21-19, 16-21, 14-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서 둘은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중국 선수들은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1차전에서는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를 2-1(21-23, 21-12, 23-21), 2차전에서는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를 2-0(21-19, 24-22)으로 물리친 바 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경기는 16개조가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복식 금메달 이후, 한국 셔틀콕은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엔 여자복식에서 13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서승재(왼쪽)와 최솔규가 남자복식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랠리를 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남자복식의 서승재(24·삼성생명)-최솔규(26·요넥스)는 이날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에 1-2(12-21, 21-19, 18-21)로 져 1승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둘은 2차전에서 캐나다의 제이슨 호쉐-닐 야쿠라를 2-0(21-14, 21-18)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희망을 살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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