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90.7명..코로나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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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남도는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올해 30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0.7명으로 역대급 확진자 수를 기록한 29주차의 76.6명보다 14.1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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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남도는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올해 30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0.7명으로 역대급 확진자 수를 기록한 29주차의 76.6명보다 14.1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08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 187명(29.4%), 양산 47명(7.4%), 진주 33명(5.2%), 함안 31명(4.9%), 거제 30명(4.7%)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9를 기록했다.
전주의 2.1보다 0.81이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전주보다 7.6%P 증가한 20.6%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11.6%P 증가한 26.9%로 나타났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6.8%P 증가한 24.7%,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4.4%P 증가한 33.1%였다.
확진환자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인후통, 기침, 근육통 순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47.7%, 집단발생 29.3%, 감염경로 조사 중 20.6%였다.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이 30%대를 유지 중이고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도 20%대를 기록 중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가족·지인·직장 등 일상생활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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