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수사 검토..양경수 "악의적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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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노총이 주도한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간부급 인사를 연이어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특별수사본부는 28일 오전 김호규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을 종로경찰서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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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노총이 주도한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간부급 인사를 연이어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특별수사본부는 28일 오전 김호규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을 종로경찰서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간부급 노조원 1명도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서도 이달 4일과 9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양 위원장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 위원장에 대한 강제 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내달 초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었으나 경찰이 일방적으로 3차례 소환장을 발송했다"며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와 종로서가 일정을 조율 중이었음에도 강제조사 검토를 언론을 통해 발표하는 것은 악의적 매도"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에 경찰은 서울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집회 참가자 가운데 25명이 내·수사 대상이며, 이중 23명은 집시법 위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양 위원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 일부 지휘부와 관련해서는 휴대전화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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