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막차' 이성호, 유도 81kg급 16강서 탈락

박소정 기자 2021. 7.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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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틀 전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낸 유도 대표팀 이성호(한국마사회·세계랭킹 26위)가 도쿄올림픽 16강에서 멈췄다.

이성호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16강전에서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3위)에게 한판패를 기록했다.

그는 당초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기존 올림픽 출전 외국 선수 중 한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원이 생기면서 극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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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틀 전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낸 유도 대표팀 이성호(한국마사회·세계랭킹 26위)가 도쿄올림픽 16강에서 멈췄다.

이성호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16강전에서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3위)에게 한판패를 기록했다. 이성호는 경기 2분 16초 만에 상대 선수의 안다리 후리기를 막지 못했다.

지난 5월 6일(현지 시각)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잔 그랜드슬램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유도대표팀 이성호(한국마사회·올림픽 랭킹 32위)가 환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상대 아슬란 라피나고프(러시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그는 당초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기존 올림픽 출전 외국 선수 중 한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원이 생기면서 극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그는 개막식 이틀 전인 21일 출전 통보를 받고 일본 입국에 필요한 코로나 검사와 서류 준비 작업을 하면서 체중 감량까지 했다.

이성호는 앞서 이날 32강전에서 만난 레바논의 엘리아스 나치프(76위)를 업어치기 절반 2개로 무너뜨렸지만, 16강 고비를 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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