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 캘리포니아 도로 달린다
윤형준 기자 2021. 7. 27. 14:47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공급된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교통환경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오는 2030년 2분기부터 수소트럭 엑시언트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엑시언트는 작년 5월 출시된 대형 수소트럭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미 현지 수요에 맞춰 연료탱크 압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800㎞까지 늘리고,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모델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ARB와 CEC, 미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900만 달러(약 330억원)의 지원금도 확보, 수소트럭 50대를 연속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수소충전소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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