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도전' 이다빈, 女 태권도 67kg급 준결승 진출 [도쿄올림픽]

김지수 2021. 7. 27.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25, 서울시청)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로드리게스 페구에로(30)를 23-14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다빈은 준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과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동시에 노린다.

한국 태권도는 이다빈의 금메달이 절실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25, 서울시청)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로드리게스 페구에로(30)를 23-14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다빈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로드리게스를 괴롭혔다. 로드리게스의 기습적인 발차기에 머리 공격을 허용했지만 돌려차기로 응수했다. 15-10의 리드를 잡고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다빈(오른쪽)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로드리게스 페구에로(30)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기세가 오른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발차기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3라운드 한때 1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로드리게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이다빈은 준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과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동시에 노린다.

이다빈은 2016 아시아선수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랜드 슬램의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 태권도는 이다빈의 금메달이 절실하다. 대회 개막 이후 노골드에 그치며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