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조, 8강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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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26·요넥스)-서승재(24·삼성생명)조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최솔규와 서승재는 27일 오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D조 3차전 인도네시아의 모하메트 아산과 헨드라 세티아완조를 상대로 1-2 (12-21, 21-19, 18-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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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26·요넥스)-서승재(24·삼성생명)조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최솔규와 서승재는 27일 오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D조 3차전 인도네시아의 모하메트 아산과 헨드라 세티아완조를 상대로 1-2 (12-21, 21-19, 18-21)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최솔규-서승재조는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세계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인도네시아 복식팀을 넘지 못했다.
최솔규-서승재는 초반부터 고전하며 12-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끝까지 웃지는 못했다.
최솔규-서승재는 3세트 시작과 함께 1-5로 끌려갔고 이후 줄곧 쫓아가는 형태의 경기를 펼쳤다. 중반부터 힘을 내 16-16까지 따라 붙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18-21로 졌다.
최솔규-서승재는 1승2패로 조별예선을 마감했고, 세티아완-아산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종목은 각 조에서 4팀 중 1, 2위에 8강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이 속한 D조에서는 현재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우이익(세계 9위)은 1승1패를 기록 중이고, 캐나다의 재이슨 앤서니 호수에-닐 야쿠라(세계 32위)는 2패를 당한 상황이다.
이날 저녁 8시에 예정된 말레이시아 조와 캐나다 조의 최종전에서 캐나다가 이기면 한국을 포함한 하위 3개 조 모두 1승2패 동률이 돼 순위 결정 방식을 계산해야 한다. 승률 동률일 경우 순위 결정은 총세트 득실 차-총점수 득실 차의 순으로 가린다.
다만 D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조가 말레이시아 조를 꺾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최솔규-서승재의 8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앞서 최솔규-서승재 조는 D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 조에 0-2(22-24 15-21)로 완패했으며 2차전 캐나다 조를 맞아서는 2-0(21-14, 21-18)으로 이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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