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백전서 외인 원투펀치 실전 점검..이재원 적시타 2방 [MD리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올림픽 브레이크를 앞두고 청백천을 치렀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실전 점검에 나섰고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적시타 2방을 날렸다.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개최했다. 경기는 백팀의 5-2 승리로 끝났다.
백팀은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홍창기(중견수)-문보경(2루수)-이형종(우익수)-유강남(지명타자)-이천웅(좌익수)-김민성(3루수)-이영빈(유격수)-김용의(1루수)-김재성(포수)으로 짜여진 1~9번 타순을 내놨다.
청팀은 앤드류 수아레즈를 선발투수로 내보냈고 이상호(3루수)-문성주(중견수)-손호영(1루수)-이재원(좌익수)-최민창(우익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박재욱(포수)으로 구성된 선발 타순을 짰다. 청팀 타순에는 1~8번 타순만 운영됐다.
청팀은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손호영이 3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으나 이재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 리드를 잡았다.
백팀도 1회말 1사 2루 찬스가 있었지만 이형종이 수아레즈의 151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득점을 하지 못했다. 2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는 달랐다. 이영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한 것이다.
그러자 청팀은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좌월 3루타를 작렬, 2-2 동점을 이뤘다.
이번엔 백팀이 공격할 차례. 3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이천웅 2루 방면 내야 안타와 김민성의 3루수 강습 안타 등으로 5-2 리드를 잡았다.
백팀 선발투수 켈리는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남겼고 송은범과 최성훈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투수 수아레즈는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진해수는 1이닝 4피안타 3실점, 이상규는 1이닝 무실점을 각각 남겼다.
[수아레즈(왼쪽)와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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