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DRX 2군, '솔카' 합류 후 첫 경기 승리 거둬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LCK CL로 내려온 '솔카'와 함께 한 첫 경기에서 DRX 2군은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26일 DRX 2군과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DRX 2군이 승리를 거뒀다.

초반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경기 후반 DRX 2군은 한타 시작 전에 상대팀 한 명을 먼저 잡았다. 그 결과 2번의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 32분 한화생명e스포츠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6분 미드에서 DRX 2군의 정글러와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의 미드라이너의 교환이 일어났다. 8분 전령을 치고 있는 피치(다이애나)를 캐드(볼리베어)가 주시하고 있었다. 눈치를 보던 캐드는 타이밍을 맞춰 공격한 끝에 피치와 전령을 챙겼지만 클리어(나르), 솔카(이렐리아)에게 잡혔다.

그 시각 바텀에서는 혼자 남은 바오(아펠리오스)가 상대팀 바텀 듀오와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결국 처니(바루스)의 부패의 사슬(R)을 맞아 속박된 바오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잡혔다.

10분 DRX 2군 정글 진영에서 바우트는 와드를 지우고 있었다. 피치를 발견한 바우트는 흑점 폭발(R)을 적중해 캐드, 마스크와 함께 잡았다.

15분 DRX 2군이 바텀 2차 타워 정글 진영에서 마스크, 바우트, 캐드가 피치를 노렸다. 베카(그라가스)가 술통 폭발(R)을 이용해 위기에 빠진 캐드를 구해냈지만 결국 캐드는 죽었고, 이후 일어난 싸움 결과 클리어는 더블 킬을 기록했고, 유일한 생존자는 바오가 되었다.

다시 한번 미드에서 한타가 열렸고, 바우트의 흑점 폭발이 제대로 적중하며 DRX 2군 3명을 잡고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은 용을 챙겼다.

20분 바텀 바위게에서 솔카가 마스크(라이즈)를 솔로 킬로 잡고, DRX 2군은 바론을 쳤다.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이 DRX 2군에게 다가왔다. 피치는 달빛 낙하(R)를 이용해 캐드, 바우트, 처니에게 딜을 넣었다. 한타에서 DRX 2군은 한명씩 집중적으로 공격한 결과 한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을 모두 잡아냈다.

29분 DRX 2군은 바론을, 한화생명e스포츠는 용을 챙겼다. 이후 미드에서 리스(카밀)는 바오를 발견하고 잡기 위해 따라갔고, 거기에는 클리오와 베카가 있었다. 리스를 잡은 DRX 2군은 바로 미드 2차 타워로 향했고, 치열한 싸움 끝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와 정글러를 죽이고 DRX 2군은 쭉 진격해 경기 시간 32분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후 클리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패 끊고 이긴 게임에서 POG를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며 4번째 POG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미드 라이너 솔카가 새롭게 합류한 이후 5명의 합에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솔카 선수가 저의 부족한 모습을 채워줘서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DRX 2군의 사무실이 이전하면서 바뀐 환경에 대한 질문에 "더 깨끗해지고 넓어졌다. 확실히 이사하기 전보다 환경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팀원들이 몇 명 바뀌어서 걱정이 되셨을 텐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우승까지 해보겠다"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DRX 2군은 7월 27일 젠지 2군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R 경기에서 패배했던 DRX 2군은 이번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인 솔카가 멋진 모습으로 복수를 해줄 수 있을까? 앞으로의 솔카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