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후반기 연장전 폐지..포스트시즌도 단축
[스포츠경향]
KBO리그 후반기 경기는 연장전을 시행하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도 3경기씩만 진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후반기에 한해 연장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KBO는 연장전 폐지에 대해 “팀당 144경기 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장전 폐지와 함께 최대 8연전만 치르도록 한 현행 규정은 9연전까지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KBO가 연장전 폐지 및 9연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NC발 코로나19 확진 사태로 KBO리그가 2주 중단되면서 후반기 리그 일정이 빡빡해졌기 때문이다. KBO는 144경기를 완주하는 게 목표지만 코로나19나 날씨 때문에 취소 경기가 늘어날 경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KBO는 또 8월25일부터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하거나 동일 대진 둘째 날 편성하기로 했다. 현재는 7~8월에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고 있다.
KB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역학조사가 실시돼 경기가 취소될 경우 재편성 원칙도 명확히 했다. 현재는 ‘추후 편성’하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우천취소 경기 시행세칙과 동일하게 더블헤더나 특별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로 편성한다.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도 변경됐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진행한다. 각 시리즈가 5경기에서 3경기로 단축되는 셈이다.
오는 11월15일 이후 경기가 편성되는 포스트시즌은 1차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거행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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