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통가 근육맨 기수' 타우파토푸아, 태권도 첫판서 3-2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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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태권도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타우파포투아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16강전 블라디슬라브 라린(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과의 경기에서 종료 32초를 남기고 3-24로 뒤져 PTG(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타우파포투아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첫 판에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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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태권도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타우파포투아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16강전 블라디슬라브 라린(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과의 경기에서 종료 32초를 남기고 3-24로 뒤져 PTG(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태권도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나 3라운드 도중에 점수 차가 20점 이상 되면 남은 시간에 상관없이 경기가 종료된다.
이로써 타우파포투아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첫 판에서 패배를 당했다.
타우파포투아는 스포츠 팬들에게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때 통가 기수로 나선 타우파포투아는 상의를 벗고 자신의 근육을 전 세계에 뽐낸 바 있다.
이어 2018 평창 올림픽에서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를 탈의 하고 통가 기수로 한 번 더 나선 이력이 있다. 당시 타우파포투아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에 출전, 완주에 성공한 116명 중 114위에 그쳤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타우파포투아는 개막식에서 상의를 탈의해 전 세계의 눈길을 이미 사로잡았다. 개막식 후 타우파포투아는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매번 즐겁고 영광"이라며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 통가가 전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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