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왜 있어..BMX 선수, 갑자기 나타난 올림픽 관계자와 충돌[도쿄올림픽]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1. 7.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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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달란드 BMX 레이싱 선수 니에크 킴만(25)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대회 관계자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킴만은 26일 사흘 뒤 열릴 경기를 앞두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코스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날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지만 대회 관계자의 보트가 선수들을 가로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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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레이싱 킴만, 트랙 가운데 나타난 관계자와 충돌
트라이애슬론 경기 때도 관계자 보트 때문에 재출발 해프닝 발생해
니에크 킴만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고 장면. 빠른 속도로 트랙을 통과하던 킴만은 트랙을 건너려던 관계자와 충돌했다. 니에크 킴만 트위터 캡처

   
네달란드 BMX 레이싱 선수 니에크 킴만(25)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대회 관계자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킴만은 26일 사흘 뒤 열릴 경기를 앞두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코스 훈련을 하고 있었다.

코스 중앙에서 빠른 속도로 굴곡 코스는 통과던 킴만은 코스 중앙에 갑자기 나타난 대회 관계자와 그대로 충돌했다.

2019년 유럽 BM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킴만은 이번 BMX 레이싱 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무릎 부상을 떠안게 됐다.

킴만은 사고 당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제의 장면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있었던 일이다"며 "관계자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무릎은 아프지만 목요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BMX 레이싱은 남자부 경기는 29일 10시부터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가로막았던 올림픽 관계자의 보트. 연합뉴스

같은 날 오전에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경기에서 대회 관계자의 보트가 수영 코트에 떠 있어서 선수들이 재출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날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지만 대회 관계자의 보트가 선수들을 가로막고 있었다.

결국 선수들의 요청으로 재출발이 진행됐고 절반 이상의 선수가 물에 뛰어들었지만 다시 출발선에 서야 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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