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세계 49위에 쩔쩔 맨 정영식..기적같은 역전드라마

김경무 2021. 7. 2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세트 게임스코어 7-10. 한점만 더 내주면 세트스코어 1-4로 져 32강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단식 3회전(32강전)에서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를 맞아 고전하다 4-3(7-11, 11-7, 8-11, 10-12, 12-10, 11-6, 14-1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16강전 상대는 세계 10위인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탁구대표팀의 정영식이 27일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49위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한테 기적같은 승리를 일궈낸 뒤 울먹이듯 포효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정영식. 도쿄|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5세트 게임스코어 7-10. 한점만 더 내주면 세트스코어 1-4로 져 32강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정영식은 타임아웃을 불러 잠시 숨을 돌린 뒤 다시 테이블 앞에 섰다. 이후 불굴의 투혼으로 내리 5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고, 12-10으로 이겨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마지막 7세트. 정영식은 7-9로 뒤져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극적으로 10-10 듀스를 만들었지만 10-11가 됐다. 그러나 12-12로 듀스를 만들며 고비를 넘겼고, 결국 14-12로 1시간28분 동안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3위인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이 49위를 맞아 죽다가 살아났다. 패배 위기에서도 좌절하지 않은 끝에 따낸 값진 승리였다.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단식 3회전(32강전)에서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를 맞아 고전하다 4-3(7-11, 11-7, 8-11, 10-12, 12-10, 11-6, 14-1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16강전 상대는 세계 10위인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이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