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성호, '한판승' 16강행.. 한희주는 절반패

박소정 기자 2021. 7. 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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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국가대표 이성호(29·한국마사회)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유도 한희주(24·KH그룹 필룩스)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지 못하고 32강에서 패배했다.

이성호는 27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32강에서 레바논 엘리아스 선수와 대결에서 한판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유도 국가대표 한희주는 63㎏급 32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슬로베니아의 티나 트르스테냐크에게 절반을 허용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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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국가대표 이성호(29·한국마사회)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유도 한희주(24·KH그룹 필룩스)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지 못하고 32강에서 패배했다.

이성호는 27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32강에서 레바논 엘리아스 선수와 대결에서 한판승을 거뒀다. 정규 시간 40초를 앞두고 업어치기를 성공시킨 이성호는 결국 절반을 따냈다. 곧이어 3초를 남긴 시점에는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유도대표팀 이성호.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성호는 이번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류했다. 당초 올림픽에 나서기로 했던 외국 선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결원이 생기면서, 이성호가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

한편 여자 유도 국가대표 한희주는 63㎏급 32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슬로베니아의 티나 트르스테냐크에게 절반을 허용해 탈락했다. 트르스테냐크는 이 종목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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