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女 펜싱 에페 단체 8강전, '빛나는 경기 컨트롤' 준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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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단체 8강전에서 한국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11시 25분 도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여자 펜싱 에페 단체 8강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캐서린 홈즈, 코트니 헐리, 켈리 헐리, 밴 브루먼 안나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신중했던 최인정과 강영미와는 다르게 송세라는 시종일관 낮은 포인트를 노려 과격한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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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 펜싱 단체 8강전에서 한국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11시 25분 도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여자 펜싱 에페 단체 8강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캐서린 홈즈, 코트니 헐리, 켈리 헐리, 밴 브루먼 안나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최인정과 홈즈가 맞붙었다. 홈즈는 처음 1점을 획득한 뒤 신중히 간을보다 이후 추가로 1점을 더 따며 2-0으로 앞섰다. 이후 타임오버로 터치 점수 2-1, 홈즈가 첫 1승을 가져갔다.
다음 라운드에서 최인정과 교대해 경기장 위에 올라온 선수는 강영미였다. 미국에서는 코트니 헐리가 다음 주자로 올라왔다. 강영미가 훅 찔러들어가며 2점을 순식간에 따냈다.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코트니가 강영미를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며 2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후 강영미 역시도 과격한 공격을 시도해 3점을 땄다.
교대전에서 켈리 헐리와 마주친 송세라는 계속 몸을 낮추며 허점을 찾아 찌르기를 시도한 끝에 첫 1점을 가져왔다. 1분을 남기고 2-1로 한국이 앞섰다. 신중했던 최인정과 강영미와는 다르게 송세라는 시종일관 낮은 포인트를 노려 과격한 공격을 시도했다. 덕분에 3-1로 한국에 1승을 가져왔다. 누적점수는 9-9 동점이었다.
4라운드에서는 이전보다 과감한 찌르기가 이어졌다. 첫 점수는 코트니가 가져갔다. 그러나 최인정이 곧장 2점을 더 가져오며 승세를 잡았다. 팽팽한 맞대결 끝에 터치 점수 6-3으로 한국이 또 승리를 잡았다. 누적점수는 15-12로 한국이 승세를 잡았다.
이어진 5라운드는 한국-미국 기준 누적점수 17-15, 6라운드 누적 20-16, 7라운드 누적 25-21, 8라운드 누적 29-23으로 점점 격차를 현저히 벌리며 한국의 승리가 확실해졌다.
마지막 9라운드 주자인 강영미는 홈즈와의 대결에서 초반 3점을 내줬으나 훌륭한 경기 컨트롤로 1승을 가져가며 준결승을 확정지었다. 누적점수는 33-38로, 한국이 기분좋은 압승을 거두며 당당히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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