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모저모] "대만으로 불러줘 고맙다".. 현지 네티즌, 한국의 배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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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네티즌들이 자국 대표팀이 한국에 패해 금메달을 놓쳤음에도 한국 네티즌의 배려에 감동했다.
대만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 양궁 대표팀을 대만 선수들이라고 불러줘서 고맙다"면서 "(올림픽에서) 우리의 국기나 국가명을 사용할 수 없어 억울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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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대만에 세트 점수 6-0(59-55 60-58 56-55)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대만은 경기에서 졌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았다. 은메달보다 값진 단어가 '대만'이라며 감동을 나타냈다. 한국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대만 선수들도 멋진 경기를 펼쳤다", "대만 선수들 보니 손기정 선수가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잘 알려진대로 고 손기정 선수는 지난 1936년 8월9일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일장기를 달고 일본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 대만 트위터 이용자는 "한국에서 '대만 선수들'이 실시간 트렌드"라며 "모두가 우리를 대만이라고 부르는데 언제쯤 우리는 스스로를 대만이라 부를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해당 트위터는 27일 오전 8시 기준 7100번 이상 리트윗되며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우리 양궁 대표팀을 대만 선수들이라고 불러줘서 고맙다"면서 "(올림픽에서) 우리의 국기나 국가명을 사용할 수 없어 억울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만은 도쿄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다. 중국이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지난 1981년부터 각종 국제스포츠대회나 올림픽 등에 대만 국호인 '중화민국'이나 '타이완'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 국기는 물론 국가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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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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