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미국 꺾고 준결승 진출
도쿄/김상윤 기자 2021. 7. 27. 12:28
[도쿄 현장]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인정(31·계룡시청), 강영미(36·광주서구청), 송세라(28·부산시청), 이혜인(26·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단체전 8강 미국(5위)과 경기에서 38대33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팀 에이스 최인정이 연속 득점해 15-12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에페 단체전 세계 최강팀인 중국(1위)이다. 중국은 8강에서 홍콩(8위)을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유리한 신체조건을 앞세우는 중국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강영미는 경기를 마치고 “준결승전에서도 준비한 대로 집중해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초 해외 전지훈련에서 4명 중 3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그 중 한 명이 은퇴하는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금메달이 목표다.
[지바=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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