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잘 싸웠다' 탁구 신유빈, 세계랭킹 16위에게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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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단식의 신유빈이 세계랭킹 16위 홍콩의 두 호이캠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여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신유빈이 홍콩의 두 호이캠에게 2-4(10-12, 5-11, 11-8, 11-4, 11-6)로 패배했다.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신유빈은 여자단식 16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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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탁구 여자단식의 신유빈이 세계랭킹 16위 홍콩의 두 호이캠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여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신유빈이 홍콩의 두 호이캠에게 2-4(10-12, 5-11, 11-8, 11-4, 11-6)로 패배했다.
약 1시간 가량 펼쳐진 경기에서 신유빈은 첫 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줬다. 2세트에서는 상대의 일방적인 우세 속의 5-11로 큰 차이가 벌어지며 패배한다.
3세트에서도 1-0으로 우세하게 시작한 신유빈은 8-8로 동점까지 기록했으나, 순식간에 3점을 따내며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잡은 신유빈은 아슬아슬한 승부끝에 4세트도 11-8로 가져오며 역전 가능성을 보인다.
그러나 5세트부터 코치의 지시를 받은 호이캠이 몸쪽으로 신유빈의 백핸드-포핸드를 번갈아가며 공략하는 노련한 작전을 선보였고, 4-11이라는 큰 점수차로 밀리기 시작한다.
6세트에서도 신유빈이 경기 초반 상대를 바짝 쫒으며 6-7까지 따라붙었으나 상대 코치의 타임아웃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스를 복잡하게 하며 상대를 공략하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타임아웃 이후 신유빈은 백핸드-포핸드를 번갈아 구사하는 상대의 타법에 고전한 끝에 순식간에 점수를 내주고 6-11로 세트를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신유빈은 여자단식 16강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오후 2시 30분부터는 또 다른 여자단식 선수 전지희가 프랑스의 유안 지아난 선수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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