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내준 1점?..오상욱, 사브르 개인전 8강 오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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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의 경기 중 상대방의 득점 하나가 부당하게 올라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패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다시 본 팬들을 중심으로 경기 도중 바자제에게 추가 1득점이 올라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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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의 경기 중 상대방의 득점 하나가 부당하게 올라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패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다시 본 팬들을 중심으로 경기 도중 바자제에게 추가 1득점이 올라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 속의 장면은 1피어리드에서 발생했다. 오상욱이 5-4로 리드한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공격을 시도해 양쪽에 불이 들어왔지만 심판은 바자제의 공격이 앞섰다고 판단해 5-5가 됐다.
오상욱은 이후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은 원심을 인정했다. 그런데 시합이 재개되자 바자제의 점수가 1점 더 올라가 5-6이 됐다. 바자제에게 '공짜 1점'이 주어진 셈이다.
펜싱은 심판이 상황을 판단하고 운영위원이 점수를 기록한다. 만약 운영위원이 주지 않아도 될 1점을 바자제에게 부여했다면 비디오 판독 이후 운영위원이 점수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오상욱이 설령 오심으로 손해를 봤더라도 이를 정정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현장에서 이의 제기를 한 코치와 선수가 없었고 경기 후 결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에 서명을 마쳤기 때문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대한펜싱협회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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