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정영식, 그리스 선수와 명승부 끝 16강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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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그리스의 지오니스 파나지오티스에게 4-3(7-11, 11-7, 8-11, 10-12, 12-10, 14-12)로 승리했다.
3-0으로 초반을 좋게 시작한 정영식은 8-1로 7점차를 내며 앞서갔고, 상대의 추격을 끝까지 뿌리치며 11-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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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탁구 남자단식의 정영식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그리스의 지오니스 파나지오티스에게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영식이 그리스의 지오니스 파나지오티스에게 4-3(7-11, 11-7, 8-11, 10-12, 12-10, 14-12)로 승리했다.
약 1시간 가량 펼쳐진 경기에서 정영식은 첫 세트를 일방적인 흐름 속에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반대로 일방적인 우세 속의 상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3세트부터 호흡을 가다듬은 파나지오티스에게 다시금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불리하던 흐름에서 8-8로 동점에 성공, 결국 먼저 2점을 따내며 매치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의 추격으로 한 번에 4점을 내주며 10-12로 물러서야만 했다.
집중력이 무너진 정영식은 5세트에서 3-9로 크게 밀리며 순식간에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크게 벌어졌던 점수를 2점차(8-10)까지 따라잡으며 분전했고, 결국 듀스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12-10으로 5세트를 가져왔다.
6세트에서는 정영식이 상대를 압도하며 큰 차이를 벌렸다. 3-0으로 초반을 좋게 시작한 정영식은 8-1로 7점차를 내며 앞서갔고, 상대의 추격을 끝까지 뿌리치며 11-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7세트에서는 0-3으로 초반을 끌려간 정영식은 우여곡절끝에 상대와 듀스에 돌입했다. 듀스에서는 상대가 거듭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정영식은 결국 12-12로 맞선 듀스 상황에서 어드밴티지를 획득했고, 긴 랠리 끝에 상대를 꺾어내며 14-12로 7세트를 따냈다.
경기에서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승리한 정영식은 남자단식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정영식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대주 신유빈이 여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호아캠(홍콩)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정영식의 경기 종료 시점, 신유빈과 호아캠의 세트스코어는 1-2로 호아캠이 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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