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김정은, 남북한 통신선 13개월여만에 복원

임성현 2021. 7.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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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친서 주고받으며 합의
작년 6월이후 모든 채널 끊겨
남북관계 개선 신호탄될까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지난해 6월 단절된 이후 13개월여만에 다시 연결됐다. 남북간이 통신선을 복구하면서 대화재개로 이어져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7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러 채널의 통신선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사태 등으로 완전히 끊긴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마저 북측이 폭파하면서 남북한 대화 채널이 사라진 상태였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문제로 소통해왔으며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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